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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프고 온전한 사랑
사랑은 아름다운 감정이자 동시에 깊은 슬픔 입니다. 그것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때로는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.
사랑은 마치 찬바람 같습니다. 처음엔 서늘하고 상쾌해서 기분 좋았지만, 점점 더 강해져서 내 안에 깊이 파고듭니다. 그리고 그 찬바람은 추위로 변해, 나를 얼어붙게 합니다.
사랑하는 것은 무엇일까요? 단순한 감정의 표현일까요? 아니면 운명적으로 연결된 것일까요?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을 찾으려 애썼지만, 결국 많은 의문과 혼돈 속에서 길을 잃었습니다.
함께 할 때마다 세상이 불완전함을 잊게 되었습니다. 손을 잡으면 마치 모든 고통과 아픔이 사라진 듯했습니다. 하지만 그 순간들이 지나면서 현실에 부딪혀버렸습니다. 사랑하는 것이 왜 이렇게도 어렵고 완벽하지 않은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.
슬픔. 완전하고 순수한 사랑의 역설입니다. 사랑한다는 것 만으로, 세상은 그것으로 위로하지 않습니다. 오히려 더욱 깊어진 상처와 고통을 안겨줍니다.
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. 이 슬픈 사랑의 길에서도 계속해서 전진할 것입니다. 비록 가시 돋친 길일지라도, 난 네 곁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.
슬프고도 온전한 사랑, 함께 한 모든 시간들을 기억합니다. 가슴 속에 박혀있는 이름과 함께 살아갑니다.
그리고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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